윤동주의 식민지 현실 극복 - 또 다른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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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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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기타
윤동주의 시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나 동경은 항상 식민지 현실과 관련되어 나타나며 식민지의 고통스런 삶과 수치, 모멸감은 그의 시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原因이 되고 있다아 사람에게 있어서 고향은 세계와 자아 사이의 분열이 없는 이상적인 낙원의 세계. 왜냐면 사람이 태어나고 자란 장소의 관념을 벗어나 현실세계에서 벗어나 자신이 꿈꿀수 있는 진정한 쉼터로써 사람들 머리속에 간직있기 때문이다
이 시를 쓸 당시, 일제 말기는 일제의 강압적인 식민 통치 하에서 민족적 삶은 물론이고 개인적인 양심의 자유마저 허용될 수 없는 불행한 시기였다. 이러한 벽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윤동주는 고향을 찾게 하는 原因이 되고 있다아 그러나 고향 역시 어둠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아
“풍화작용하는 백골`은 흔히 해석되는 것처럼 백골을 정화시켜 깨끗이 씻어준다는 의미로 보이지는 않는다. 강압적인 식민지 지배 하에서 자아는 자유를 박탈당하고 번번이 현실의 벽에 부딪쳐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백골`은 시대적인 어둠 속에서 죽어가는 자신이다. ”풍화작용`이란 바람에 의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마모되어 나중에는 완전히 살아지게 만드는 것이기에, 이미 죽어가는 백골 그 자체까지 완전히 마멸시켜 흔적조차 없게 만드는 바람과 어둠의 작용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아…(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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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한마디로 진정한 쉼터가 없는는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아 윤동주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보여주는 시들은 이러한 고향없는 비극적인 시대에서 진정한 삶의 회복에 대한 염원을 하고 있으며, 그러한 염원이 이루어 질수 없기에 그리운 고향의 모습을 통해 시대적인 비극을 드러내주고 있다아 이 시에서는 고향에 돌아온 날 밤의 정경을 묘사하고 있는데 고향마저도 진정한 의미의 고향이 아니라 타향에 불과할 뿐이라는 인식을 통해 고향없는 시대의 비극적인 삶의 모습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아
`백골`, `어둠`, `바람`, `풍화작용`, `어둠을 짖는 개` 등 부정적인 이미지들은 자아를 둘러싸고 있는 시대적인 어둠의 모습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