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의 행복철학을 읽고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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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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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잠 못 이루며 자신의 죄 때문에 참회의 눈물을 흘리지도 않는다. 얕은 숨을 헐떡이며 가늘게 떨고 있는 그 분의 모습에서 경험이 많지 않은 저조차도, 곧 그 분이 세상을 떠난 거라는 예상을 할 수 있었지요. 찰나의 시간동안 뻣뻣하게 굳어가는 그 분의 모습에서, 또 친척도 가족도 없이 홀로 떠난 그분의 싸 늘한 몸을 바라보면서, 러셀 당신은 ‘행복에 다가 선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나요 전 당신의 말에 동의 할 수 없습니다.’ 라고 말했고요. 하지만 러셀, 인간은 자신의 모습에 한탄하며 반성하면서 살아왔기에 대자연에서 도태되지 않고, 이 렇게 찬란한 발전을 이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는 후회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잘 못된 것을 고치려하고, 다시는 후회하지 않으려 하며 그 모습에서 행복도 나올 수 있다고 저는 믿습 니다. 러셀의 행복철학을 읽고나서
러셀, 오늘 저는 ‘20세기의 지성’이라 불리는 당신의 이야기가 담긴 글을 읽었어요. 상아빛이 감도는 아담한 표지를 보고 있노라면, 금방이라도 행복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아 당 신의 이야기에 집중 했습니다. 러셀, 책의 문두에서 동물에 관한 한편의 시로 행복의 근원에 대해 설명(說明)했죠. 「바라건대, 나 동물들과 함께 살았으면 좋겠네. 그 얼마나 느긋하고 자족하는 모습들인지.」 - 월트 휘트먼 그리곤 ‘동물은 자신의 상황을 걱정하거나 한탄하는 법이 없다. 러셀, 제가 스물다섯의 나이로 전에 다니던 대학을 과감히 포기하고,…(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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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하지만 러셀, 전 당신의 이야기가 크게 와 닿지가 않아요. 마치 행복을 ‘행복들’에서 찾는 게 아니라 ‘불행들’에서 찾으려 한 것 같기 때문이죠. 러셀, 당신은 ‘사람들이 언젠가는 죽게 될 거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행복에 다가선다’라고 말했어 요. 하지만 러셀, 당신은 눈앞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2xxx년 매서운 칼바람이 강렬 했던 겨울, 전 경기도 일산의 한 병원에서 촛불처럼 일렁이는 생명의 불꽃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한 환자를 돌본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