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에 금리까지...수출업계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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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5-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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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에 금리까지...수출업계 `이중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는 17일 현재 2.64%로 올 최저치인 2.41%(5∼7월말)와 비교해 0.23%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이같은 급격한 금리 상승에 업계 불만이 높아졌다. 한 벤처업체 대표는 “환율도 문제인데 수출자금 대출금리까지 올라 수출업체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최근 무역협회에서 열린 수출업체 모임에서도 수출자금 대출금리에 대한 불만 목소리가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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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원화 고정대출금리가 9월 처음 3%대에 진입했으며 변동대출금리 역시 7월 이후 큰 폭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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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앞으로 추가 금리 상승 가능성이 큰 만큼 업계의 적극적인 대응 당위성을 당부했다.
환율에 금리까지...수출업계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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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변동대출금리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아 3월부터 7월까지 월말 기준으로 2.41%를 나타냈던 원화 변동대출금리는 8월 2.57%로 올랐으며 9월들어서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17일에는 2.62%를 기록했다.
다.
이창민 중소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금리가 오르면 이자비용은 늘고, 대출 한도는 줄어들 수 있다”며 “수출입은행 금리는 시장논리에 따라 갈 수밖에 없는 만큼 기업들은 부담 증가에 대해 건전성 강화 등으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수출자금 대출금리가 급등세다.
6개월 만기로 단기 수출자금에 활용되는 원화 고정대출금리는 7월말 2.42%에서 지난달 말 2.95%까지 0.5%포인트 급등한데 이어 이달들어서도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평균(1∼17일) 3.06%를 나타냈다. 월말 기준으로 올해 최저 수준인 2월(2.15%)·4월(2.19%)과 비교하면 0.9%포인트 안팎 상승했다. 원화 고정대출금리를 기준으로 봤을 때 올 최저치와 비교해 0.91%포인트나 급등한과는 큰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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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화가 꾸준한 강세를 띠고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어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다.
업계가 불만을 나타내는 데에는 政府(정부) 정책금융기관이 운영하는 수출자금 대출금리가 은행 대출금리에 비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일것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이에 대해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원화 고정대출금리는 시장 대출금리와 같이 가는 것이 아니라 내부 조달금리 또는 유사한 성격의 채권금리와 연계된다”며 政府(정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고금리는 있을 수 없다는 설명(explanatio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