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우리 사회와 여성 / 우리 사회와 여성 여자가 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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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5-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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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을 품은 여성은 농업사회인 우리나라에 자연적 재해를 가져오는 것과 같이 꺼리던 대상이었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는 ‘한’의 개념(槪念)조차 명확하지 않고, 어째서 여성이 그리도 무시무시한 존재가 되는지 의아할 것이기 때문일것이다 하지만 이 속담 한 줄이, 우리나라에서 여성이 어떻게 인식되어 왔는지 나타내고 있기도 한다. 태어난 이후로 딸이기에 겪어야 했던 수많은 discrimination과, 원하지도 않는 상대와의 결혼과, 결혼 후 이른바 ‘시집살이’ 속에서 나타나는 역경들, 그리고 자식을 기르면서 겪는 고통까지 모두 참고 견뎌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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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와 여성
1)착한 여자는 천국에 가지만, 나쁜 여자는 어디로든 간다 - 배드 걸(Bad Girl)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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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 우리나라, 그리고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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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아니라면 잘 이해하지 못할 속담이다. 여성의 한은 봄날에 서리를 내린다는 비유를 들 만큼 지독하다, 그렇다면 왜 한을 품었던 것일까, 생각해보면 어렵지 않다. 여성은 참아야 했다. 이른바 나쁜 여자 신드롬이다. 그 노력은 단단히 ...
우리 사회와 여성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 ... (참고 : 1page는 표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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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인간이 비난하고 등 돌릴 수 있는 일이었던 것이다. 한을 품는 자체는 이미 정숙하고 순종적인 여성이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이제, 나 자신이 살고 있는 지금의 세상에서는 이런 말이 통한다. 굿이나 타령 같은 통로로 한을 풀던 우리 민족은, 그러한 여성의 한이 얼마나 깊고 아팠는지를 잘 알고 있었지만, 동시에 그들은 여성을 외면했다. 모든 것을 마음 속에 꾹꾹 눌러오기만 했던 여성들은, ‘한’의 정서를 대표하는 존재였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남성와 동등해지기 위한 과거 선배 ‘배드 걸’들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투쟁이 있었다. 고생과 원망이 지독했기에 그 한도 지독했던 것이다. 원피스에 머리띠를 하고, 생머리를 나부끼던 청순가련한 여주인공은 늘 그렇듯이 불치병에 걸려 천국에 가버리고, 세상은 나쁜 여자들의 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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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와 여성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 ... (참고 : 1page는 표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