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속의 세계사를 읽고나서 나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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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2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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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속의 세계사를 읽은후나서
나는 歷史(역사)책을 읽을 때마다 따분하고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歷史(역사)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항상 내 몸에 걸치고 있는 옷들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출발한 歷史(역사)라서 그런지 훨씬 친숙하고 쉽게 이해가 되었다. 우리는 대부분 비키니하면 여름철 바다…(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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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특히 세계사는 생소하고 낯설게만 느껴져서 세계사 책은 손을 대지도 않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비키니`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다. 당연히 歷史(역사) 관련 책을 읽는 것도 너무 싫었다. 하지만 막상 읽어 보니 생각보다 흥미로웠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온몸이 짜릿해지는 쾌감까지 느끼게 되었다. 우리가 옷장 속에 한 벌씩 가지고 있는 청바지가 처음에는 작업복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부터 벨벳처럼 매끈하게 이루어져 `벨벳`이라고 이름이 붙은 혁명이 있었다는 사실까지. 별 생각없이 입고 다녔던 옷에 이렇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歷史(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그래서 `옷장 속의 세계사`를 읽기도 전에 `대체 이 세계사 책을 읽은후 어떻게 감상이란 것이 생기지`라는 부정적인 생각부터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