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의 광맥 `SF`](3부)CG기술로 세계 공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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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15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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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도 CT 관련 R&D 연구원 설립을 검토 중이다. 이미 해외에서 투자를 유치하거나 해외 방송에 방영되는 등 성공 instance(사례)가 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미국·일본이 주도해온 CG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승부해 볼 만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후 영화나 TV 드라마 등에 특수effect를 적용하는 instance(사례)는 꾸준히 늘어나고 2D·3D 애니메이션 영화도 간혹 등장했지만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이 시장에서 경쟁하기는 어려운 수준이었다. 그러나 국내 CG 기술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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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G 10년, 괄목할 만한 성장=사실 국내 CG 기술은 이제 10년을 넘어선 정도다.
다. 특히 이런 결과는 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국내 디지털콘텐츠 시장의 성공 가능성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올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나와 연구소기업으로 출발한 매크로그래프는 디티아이·포타지 등 국내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내년 상반기 상영될 ‘금지된 왕국(포비든 킹덤)’의 CG 부문을 수주했다.
[콘텐츠산업의 광맥 `SF`](3부)CG기술로 세계 공략을
<탐사기획팀=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etnews.co.kr 김규태·한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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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기술 지원 정책 입안=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최근 ‘CT(콘텐츠기술본부)’를 별도로 만들었다.[콘텐츠산업의 광맥 `SF`](3부)CG기술로 세계 공략을
◇해외 기업, 공동제작에 이어 투자까지=최근 몇 년 사이 CG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에서 눈에 띄는 變化는 해외 영화·애니메이션 대형 제작사나 자본이 국내 기업에 공동 제작을 요청하거나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3년 이후 매년 한두 편 이상의 애니메이션이 해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거나 해외 시장에 입성(방송)하고 있다.
국내 컴퓨터그래픽(CG) 기술력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콘텐츠산업의 광맥 `SF`](3부)CG기술로 세계 공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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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극복해야 할 점도 있다. 실사영화에 CG가 적용된 첫 instance(사례)다. 해외 영화 한 건의 CG를 맡는 것이 국내 전체 시장을 차지하는 것보다 크다. 뜨거운 논란이 일었던 디 워만 해도 ‘우리 기술진이 CG 전체를 해결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자’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ETRI나 KASIT 등 일부 기관에도 팀이 있지만 전문적인 CG 관련 R&D 연구 단위가 없기 때문일것이다
과거에는 주로 외국 제작사의 주문자제작(OEM) 형태를 띠던 CG가 많이 사용되는 애니메이션이나 실사 영화가 최근에는 공동투자 및 자체 창작으로 바뀌고 있다. 절대적인 기술력은 일정 궤도에 올랐으나 여전히 할리우드를 뒤쫓고 있는 실정이다. CG는 영화(애니메이션 포함)·TV·게임 등 영상산업에서 SF 장르를 구현할 때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요소다. 할리우드 영화는 한 편 당 CG 관련 투자비만 1000억원에 이른다. 1994년 상영된 영화 구미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CG를 맡았다. 이 영화는 ‘라이온 킹’을 맡았던 롭 민코프 감독과 할리우드의 대형 제작사가 만든다. CG 기술만을 별도로 육성하고 관련 기업을 지원하자는 의도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스타프로젝트가 대표적인 instance(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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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기술력에 대한 산업적 기대감은 해외 디지털콘텐츠 시장의 진출 가능성 때문일것이다 이인호 매크로그래프 대표는 “할리우드 영화 시장에서 CG 분야만 최소 2조원으로 추산된다”며 “연간 200억∼400억원 규모 정도인 국내 CG 시장에서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김진규 본부장은 “2D만을 고집해온 일본도 최근 들어 3D로 관심을 돌리기 스타트했다”며 “3D를 중심으로 한 CG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기술력은 세계 무대에서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흥행 여부는 가봐야 하지만 외국 대형 배급사와 유명 감독이 준비하는 영화의 CG 분야를 수주한 국내 첫 instance(사례)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근원적으로 CG 관련 국산 소프트웨어가 없다는 점도 극복해야 한다. 김진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불과 몇 년 새에 국내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외국 기업의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며 “이는 재미있는 스토리와 캐릭터 발굴 등의 요인도 있지만 우리 CG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일반인이 CG를 포함한 특수effect가 사용된 영화나 드라마를 SF와 동일시하는 경향은 물론 CG기술이 SF의 이야기 전개를 뒷받침하는 the gist 기술력이라고 할 때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