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선통신시장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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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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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KT는 무선랜-이동전화 결합서비스 ‘네스팟 스윙’과 시내전화-이동전화 결합 원폰서비스 ‘듀(DU:)’를 주축으로 010 신규가입을 유도하는 한편,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가입자당매출(ARPU)를 높이는 방법을 마련했다.
원폰서비스 듀(DU:)에 대한 가입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단말기 주문을 위해 받은 예약가입도 당초 예상치 1만여명을 훨씬 웃도는 2만5000여명이 신청했다.
다. 현재 KT는 30만 화소급 카메라가 달린 한 모델만을 운용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HP 등과 공동 개발한 100만 화소급 네스팟 스윙 전용 PDA폰을 시판할 계획이다.
KT는 우선 현재 1만여명에 머무르고 있는 네스팟 스윙 가입자를 이달부터 월 순증 가입자를 6000∼7000여명 이상으로 늘려, 연말께는 누계 가입자를 10만여명까지 늘린다는 목표(目標)아래 단말기 수급을 확대하고 나섰다.
서정수 KT 재무실장도 최근 IR에서 “원폰을 통해 SK텔레콤으로부터 약 2∼3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해 올 연말께는 총 7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번호이동, 네스팟 스윙, 원폰 등 무선사업의 비중이 올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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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선통신시장 `승부수`
유·무선 결합서비스는 번호이동성제를 통해 SK텔레콤으로부터 단순히 가입자를 유치하는 것과 달리,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은 고객들이어서 7월 역방향으로 번호이동성제가 시행돼도 가입자를 유지(rock-in)하는 효능가 있을 것이라는 게 KT측 기대다.
KT, 무선통신시장 `승부수`
KT 관계자는 “100만 화소급 네스팟 스윙 전용폰이 출시되면 네스팟 스윙을 통한 무선 가입자 확대가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보조금 지급도 가능한 만큼 충분히 시장 파괴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T, 무선통신시장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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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 1분기 PCS 재판매에서 순증가입자를 44만8000여만명이나 확보한데 이어 2분기에도 40여만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ARPU가 4만원에 머물러 실제 매출에 당장 영향을 큰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시내전화와의 결합이라는 advantage에 경쟁사들의 고객을 뺏아올 수 있는 미끼로 활용할 계획이다.
KT, 무선통신시장 `승부수`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KT가 유·무선 결합서비스를 활용해 가입자를 확보, 무선통신 시장의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전술을 구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