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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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0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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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질감상문 , 호질기타서평감상 ,
호질感想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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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우리 몸의 얼룩무늬 한 점만 엿보더라도 족히 문채(文彩)를 천하에 자랑할 수 있으며, 한 자 한 치의 칼날도 빌지 않고 다만 발톱과 이빨의 날카로움을 가지고 무용(武勇)을 천하에 떨치고 있따 종이(宗彛)와 유준은 효(孝)를 천하에 넓힌 것이며, 하루 한 번 사냥을 해서 까마귀나 솔개, 청마구리, 개미 따위에게까지 대궁을 남겨 주니 그 인(仁)한 것이 이루 말할 수 없고, 굶주린 자를 잡아먹지 않고, 병든 자를 잡아먹지 않고, 상복(喪服) 입은 자를 잡아먹지 않으니 그 의로운 것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너희들이 먹이를 얻는 것이여! 덫이나 함정을 놓는 것만으로도 오히려 모자라서 새그물, 노루망, 큰그물, 고기그물, 수레그물, 삼태그물 따위의 온갖 그물을 만들어냈으니 처음 그것을 만들어낸 놈이야말로 세상에 가장…(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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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인(不仁)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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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감상/기타
범의 세계는 큰물과 가뭄의 걱정을 모르기 때문에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원수도 공덕도 다 잊어버리기 때문에 누구를 미워하지 않으며, 운명을 알아서 따르기 때문에 무(巫)와 의(醫)와 간사에 속지 않고 타고난 그대로 천성을 다하기 때문에 세속의 이해에 병들지 않으니, 이것이 곧 범이 예성(睿聖)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