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report) ] 허난설헌과 신사임당의 비교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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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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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둘이 더 눈에 들어오는 것 같기도 하다. 시와 서화에서도 뛰어났지만 현모양처로도 잘 알려져 있어서 결혼과 동시에 `출가외인`으로, 오로지 시가를 위해 헌신했을 법한 그의 삶의 중심이 친정에 있었다는 것은 뜻밖이다. 뿐만 아니라 조선 전기의 여성은 재산상속에 있어서도 남자형제와 꼭 같은 지분을 가지고 있었으며, 시집간 후에도 아내의 재산권은 철저히 보장되었고, 유교사회의 核心(핵심)인 제사권도 가지고 있었다. 신사임당보다 60년 후에 태어난 허난설헌의 경우를 보면 상황이 많이 달라져있는 걸 알 수 있다. 이는 조선중기까지 만해도 처가살이가 보편적이었던 당시의 결혼풍습과 이를 둘러싼 사회상황이 가능케 했던 일이었다. 그 전엔 결혼하면 남편이 아내 집에 가 살면서 자식 낳아 웬만큼 키운 다음 남편 집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인 결혼풍습이었다. 이 두 여성의 차이점을 살펴보기 전에 이 두 여인의 삶에 대해 알아 볼 필요가 있다. 조선후기에 정착한 시집살이 결혼제도 속에서 기혼의 여자들의 삶은 더 이상 그 자신의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Ⅰ. 서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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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과 신사임당의 비교 Ⅰ. 서 론 율곡의 어머니이며 조선중기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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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과 신사임당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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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결혼한 여자의 정체성을 단적으로 說明(설명) 해주고 있는 `출가외인`이라는 말은 조선후기인 임진왜란 이후 17세기 무렵에, 조선초기 china(중국) 으로부터 들어온 성리학의 윤리가 널리 퍼지면서 정착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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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과 신사임당의 비교 Ⅰ. 서 론 율곡의 어머니이며 조선중기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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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의 어머니이며 조선중기 대표적인 화가로 유명한 신사임당이 친정인 강릉을 아주 떠나 시가로 거처를 옮긴 것은 결혼한지 20년이 지나서였다. 규방의 고독, 구속에 대한 탄식 그리고 자신의 버려진 처지에 대한 한으로 가득 찬 일련의 시들은 그녀의 가시밭 같았던 시집살이를 그대로 증언해주고 있다. 허난설헌과 신사임당 이 두 명의 인물은 우리가 익히 알고 들어왔던 과거의 여인들이다. 이 여인들은 여자가 인정받지 못한 시대에 태어나서 천재성을 가지고 살았던 인물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헨렌켈러, 퀴리부인, 나이팅게일 등 외국에는 여성들이 매우 많지만 우리나라 여성의 위인은 매우 적다.
